Movie

* 드래곤볼 에볼루션, dragonball evolution (2009) *

월플라워스 2009. 3. 19. 19:18


제임스 왕 감독
저스틴 채트윈,  에미 로섬, 주윤발, 제임스 마스터스, 박준형 출연


드래곤볼 에볼루션....
다른 영화를 보다가 영화 시작하기전에 하는 드래곤볼 에볼루션 광고를 보고,,,,
"저런 영화는 그냥 쫄딱 망하겠다 어쩜 저리 유치하니...?" 
이런 얘기를 했는데,,, 무심코 심심해서 보해 영화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당첨이 돼버렸;;;;;;;;;;;;;;;;;;;;;;;;;;;
ㅎㅎㅎㅎㅎㅎ




쨌든 꽁짜로 보여준다니까...
뭐 보긴 봐야겠는데 왜 하필 이 영화일까 하는생각,,,,,
그래! 아무런 기대를 하지말고,,, 그냥 시원한 액션 보는거지 뭐~~ㅎㅎㅎ
영화 이벤트 답게 사람이 바글바글,,,(목포 영화관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거 처음 봤다. 참고로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해적3, 마법에 걸린 사랑 등,,,영화관에 사람이 모두 3~4명이었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바야흐로 영화는 시작하는데,,,
우리의 주인공 손오공이 외쿡 사람이다...ㄷㄷㄷㄷㄷ
그럴수도 있는거지^^;;; 글로벌 시대니까...ㅎㅎ(중국사람 미국사람 짬뽕^^)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게 된다...잼있어서가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_-;;
그 많은 내용을 단 100분도 안 되는 시간에 마구 집어 넣으려니 스토리가 완전 이상하다 못해....ㅠㅠ


윤발이 아저씨는 살이 왜 그렇게 찌신건지....ㅋㅋㅋㅋ
영웅본색의 그 멋진 아저씨가 왜 이런 영화에 출연하신건지...(또 모른다..중국내에선 엄청난 흥행을 할지도!!ㄷㄷㄷㄷㄷㄷㄷ)
피콜로 아저씨 분장도 넘 웃겨버린다...이건 뭐 초딩6학년이 봐도 어색하다고 말할듯,,,
손오공이 도복을 입고 나왔을 떄는 아주 그냥 관객 모두 웃어버렸다...ㅎㅎ
그리고 에네르기 한 방에 피콜로 대마왕이 그냥 그대로  쓰러져 버리고,,,영화 끝나면 어떡하라규~~~~




영화를 보다 보면,,,,,,,,,,,
다른 영화들 장면이 많이 생각난다..^^
디워에서 뛰어 놀던(?) 용들,,, 엑스맨에서 다른 사람으로 쓩~ 바뀌는 캐릭터,,,,우뢰매 급의 분장,,,헐크에서 보던 손오공이 갑자기 괴물되는 장면,,,,그밖에 여러가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것도 잘 기억이 안나서 생략;;;;;;;;



마지막으로,,,,,,,,,,,
박준형이 무슨 헐리웃에 진출했다더니,,,,고게 요거였구나....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완전 찌질하고 동네 양아치(?)스러운 야무치역으로 나오던데,,, 너무나 촌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이 부르마 아가씨랑 아조 그냥 몇마디도 안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싹터버리던데....신기한 세상인듯,,,



이 영화는,,,,,,,,,,
딱 초딩3학년까지 보면 잼있을 영화이다..
마치 내가 국민학교 다닐때의 후레쉬맨,,,바이오맨,,,,우뢰매 급인듯,,,(최고의 영화였던 우뢰매를 무시하려는게 아니라,,, 시대가 얼마나 지났는데 이 영화는 딱 그시대 우뢰매급의 기술이니 그만큼 영화가 형편 없다..)
엔딩 장면을 보아하니 후속편을 하나 더 만들려고 하는거 같던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더이상 노코멘트닷...

행여나 이 영화 보라고 권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뭘 잘못한 것은 아닌지,, 그사람이 당신을 싫어하는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