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카페 / 이승현 회원님의 글 퍼왔습니다.

 

현재 구단 및 빛고을 내의 상황(?)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시청 및 구단 홈피에 올렸던 정리사항을 추가 보충해서 올립니다.

아무쪼록 이 정리글의 마지막이

'박병모 퇴진, 관련 직원 징계 및 계약해지'로 끝맺음을 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현재 빛고을 및 광주FC 팬들의 박병모단장의 퇴진 요구가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요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게

상황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시즌 초, 박병모 단장의 채용비리 의혹 기사 불거집니다.

 

2. 팬들은 아래 이유를 들어 박병모 단장의 퇴진을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 선거 후, '내 사람심기'의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다!

  - 전문성, 도덕성, 책임감을 따졌을 때 자격이 의심된다.

  - 채용비리 의혹으로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3. 이후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줄기차게 퇴진 및 해명을 요구를 합니다.

 - 직원 채용 건에 대한 의혹 제기

 - 구단 운영 건에 대한 해명 요구 등등.

 - 박병모 단장의 선수단에 대한 거친(?) 언사의 사실 유무 등등

 

4. 이 과정에서 구단 직원들의 여론조작이 시작됩니다. 

 -일반 팬으로 가장한 직원들이 여론을 조작하는 글을 몇 차례 게시하거나,

  비판적 논조를 게시하는 팬에 대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등

  타인의 아이디로 팬임을 가장한 체 여론을 호도하려는 무지막지한 행위를 감행합니다.

  (일면 딴나라당이 알바를 고용해서 여론조작을 한다는 얘기가 있듯이

   그 수법이 참 가관입니다. )

 

5. 구단직원들의 여론조작이 팬들의 아이피 추적으로  마침내 만천하에 공개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진작 옷벗었어야 할 일당들임.

    참고로, 여론조작이 얼마나 큰 사안인가는 인터넷 포털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아실 겁니다.)

 

6. 이에 일부팬이 구단을 직접 항의방문,

   경위서 작성 및 공개적 사과를 요구합니다.

 

7. 구단이 이에 대해 모든 사실을 확인, 인정하게 되고,

   해당 직원들에 대해 경고한 후,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립니다.

 

8. 그리고 곧바로, 광주FC, 대전시티즌, 상주상무 등의 선수가 가담된 승부조작 사건이 터집니다. 

   광주FC에서는 후보 골키퍼 선수가 이 과정에서 퇴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구단은 구단직원의 여론조작과 관련한 사과문을  곧바로 내리게 됩니다.

 

9. 대전시티즌의 경우, 단장이 직접 나서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단장 및 프런트진 전원이 사퇴하는데, 

   광주FC는 감독과 주장선수가 나와 사과문을 발표합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단장의 책임없는 자세를 비판합니다. 

   (참고로, 구단 직원의 여론조작과 관련한 사과문에서도  단장명의의 사과문은 하나도 없습니다.)

 

10. 그리고 곧바로, 광주FC 및 박병모단장이 그동안 구단 홈페이지에 

   비판적 글을 게시했던 2~3명(?)의 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게 밝혀집니다. 

   팬들의 분노가 마침내 극에 달합니다. 

   구단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팬들의 비판도 없겠지요.

   프로축구에서 구단과 단장이 팬을 고소한 최초의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11. 암튼, 고소당한 팬들이 경찰서에 출두하는 날, 아이러니하게도

    '박병모 단장 채용비리 불구속 입건' 보도기사가 나옵니다.

 

12. 이제 팬들의 박병모단장 퇴진이 좀더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팬들이 단지 채용비리 건만으로 단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13. 그리고...지금 광주FC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팬들의 글이 뜸합니다.

    혹시 나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될까 싶어 글올리기가 두려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 어느 틈에 고소당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14. 팬들은 묵묵부답, 소귀에 경읽기 식으로 구단 홈피에 항의 글을 올리는 것을 넘어서

     광주광역시청  '시장이바란다' 게시판에 작금의 광주FC상황과 함께

     구단주인 강운태 시장에게 좀더 책임감있는 자세를 부탁함과 아울러

     단장퇴진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청측의 답변은(체육지원과 답변) 늘 관료적인 자세로 ...한결같습니다.

    

15. 빛고을은 마침내 7월 9일, 강원과의 홈경기에 박병모단장 퇴진을 요구하는

     걸개를 걸기로 합니다.

     그러나, 구단측이 미리 고용한 하수인들에 의해 결국 서포터와 하수인들 간에

     마찰이 빚어집니다.

     그렇게 다툼이 있는데도 팬들을 더욱 분노케한 건,

     구단 직원 누구하나 그 현장을 보고만 있지 해결하려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Posted by 월플라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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