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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포항간의 1:1 맞트레이드가 시즌 도중에 이뤄졌다.
대전의 김형일 선수와 포항의 권집 선수를 맞바꾸는;;;;;;;;;

겉보기에는 대전의 엄청난 손해로 보이기 때문에 김호 감독 머릿속에 어떤 구상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_-;;;
김형일은 파이팅 넘치는 K리그 정상급 중앙 수비수이기 때문에 대전이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수비수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대전의 경기를 볼때마다 특유의 터프함과 성실함으로 깊은 인상을 주는 선수이기에;;;

물론....
권집의 실력도 나쁘지 않다. 적어도 예전까지는...
빅버드에서 김호감독의 마지막 시즌 권집이 왔을 때, 마치 웨스트햄의 조콜과 같은 유망주로 특히 창의력 있는 플레이가 돋보이던 선수였다.
하지만, 체력과 무식한 축구(?)의 차범근 밑에서 뛸 기회가 거의 없어졌고, 군대를 간 상무구단에서와 전북에서의 플레이는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주었다.(이 선수의 플레이를 이해해줄 사람은 김호감독 밖에 없는듯..)
결국엔 포항으로 온지 반년밖에 되지 않아서 다시 대전으로 이동하게 됐네..


우리같은 일반인(?)이야 감독들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을 수 없지만...
단순히 생각하기엔 대전이 손해 보는 장사를 했다는 생각밖에 들 수 없네.
올림픽이 끝난 후 뚜껑을 열어봐야 어떤 결과를 내어놓을지 알 수 있겠다..^^
Posted by 월플라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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