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국 연출
박경수 극본
손현주, 김상중, 김성령, 고준희, 박근형 출연
인터넷 기사에서 추적자추적자 라고 보긴 했는데,,,,,유령을 보고 있던 터라... 더 이상 드라마를 더 보면(?) 안 된다는 생각 하에 그냥 관시미가 없었다.
근데 회식자리에서 이용일 샘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한마디한마디가 주옥과 같은 말들이라고...꼭 보라고 강추하셔서 보게 되었는데 아! 보길 잘한 거 같다!^^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인정 받고 또 출연료도 마니 받아야 되는데,,, 다른 드라마를 보면 연기 지독히 못하는 배우에 출연료는 엄청 챙기고 그래서 드라마는 더 허접해지고,,,,,
이 드라마는 완전 최고다.
'하얀거탑' 이후로 정치적인.....이렇게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드라마는 없다고 해야 될까?
서회장인 박근형씨가 동윤아동윤아를 외칠 때마다 반할 수 밖에 없었다 ㅠ
인상 깊었던 대사들....
선택은 선택지가 있을 때 하는 것이다.
아이고~내약속은 현찰이고 니약속은 어음이네~선거는 좋은 놈을 뽑는 게 아니다. 나쁜 놈을 떨어뜨리는 거지.
검사는 나쁜 사람을 잡는 게 아니야. 잡을 수 있는 사람을 잡는 거지.
전쟁의 북소리가 들리면 법은 침묵한다.복수는 내가 강해졌을 때 또는 상대가 약해졌을 때 하는 거야.
정치란 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아냐.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거지.
마차가 먼 길을 가다보면 깔려죽는 벌레가 있기 마련이지